1. 서 론
2.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2.1 적외선 열화상기법
2.2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3. 댐 형식별 누수감지 적용성 검토
3.1 대상 댐 시설물
3.2 현장 누수재현시험
4. 결 론
1. 서 론
국내 댐 시설물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1종 및 2종 시설물로 구분되어 관리되며, 국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acility Management System)(KALIS, 2026)에 따르면 댐 시설물은 총 639개소(1종 79개, 2종 560개)로 확인된다. 다목적댐, 발전용댐, 홍수전용댐 및 총 저수용량 1천만 톤 이상의 용수전용댐은 1종 시설물이며, 1종 시설물에 해당하지 않으나 지방상수도전용댐 및 총 저수용량 1백만 톤 이상의 용수전용댐을 2종 시설물로 분류한다(MOLIT, 2025). 이러한 댐 시설물의 누수감지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해 정기안전점검, 정밀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주기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육안조사, 국부계측(간극수압계, 누수량) 및 물리탐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댐 안전관리는 정기점검과 계측으로 나누어 수행되었으며, 특히 흙댐 및 록필댐에서는 측정자료(침투수량)의 장기 추세 및 이벤트(강우, 수위 변동)에 대한 반응을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계측 감시가 장기적인 거동 추세 분석에는 효과적이나 계측기 설치 위치의 국부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므로 댐 시설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는 제약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FEMA, 2015).
최근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회성 조사가 아닌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시스템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는 대상 시설물의 표면 온도분포를 영상으로 획득하여 이상 영역을 가시화하는 기술로 접근성이 낮은 부분도 신속한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Maldague, 2001; Hanwha Vision Co., Ltd., 2024).
Lee et al.(2018)은 저수지 제체를 대상으로 열화상 드론으로 촬영한 온도분포와 전기비저항탐사 결과를 비교하여 누수구역 탐사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열화상 드론 영상 촬영 결과와 전기비저항탐사 결과를 비교하면서 현장에서 고려할 사항과 탐사방법에 대한 절차를 제시하였다.
Kim et al.(2018)은 무인항공 촬영을 이용하여 저수지 제체 위험 요소의 정량적 분석과 온도 분석을 수행하여 신속한 모니터링과 저수지 진단평가 활용 방법을 제안하였다.
상기와 같이 기존 연구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기술을 이용하여 저수지 제체 누수구역 탐사와 모니터링 적용성을 제안하였으나 댐 및 저수지 형식 차이에 따른 누수감지 특성은 상세히 검토되지 않았다. 댐 시설물은 형식 및 재료 구성에 따라 수분 이동 특성과 열전달 거동에 차이를 보이며, 이는 표면온도 분포 및 열적 이상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댐 재료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열화상 기반 누수 감지 결과의 해석 정확도가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일시적인 촬영으로 안전진단 및 국부 계측 등과 같은 주기적인 측정에 국한되는 한계가 있다.
댐 및 저수지 누수는 계측기 설치 위치 제약, 상시 모니터링 한계로 초기 단계에서는 감지하기 어려우며, 제체 내부의 지하수위 상승, 간극수압 증가, 내부 세굴 확대로 안정성이 저하하여 붕괴까지 발달할 수 있어 조기 감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댐에서 발생하는 누수 구간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비접촉 및 면(area) 기반 계측기술을 적용하였다. 즉 국내 댐 표면에서 누수재현시험을 통해 댐 재료 특성별 누수현상 감지 여부를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로 확인하는 기법을 제안하였다.
2.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2.1 적외선 열화상기법
각종 물체 표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복사 에너지를 감지·해석하는 기술은 1940년대 군사적 목적을 중심으로 개발되었다(Maldague, 2001). 이후 해당 기술은 민간 분야로 확장되어 1960년대 중반에는 고압 전력 설비의 이상 진단을 목적으로 한 상업적 적용이 시도되면서 본격적인 산업 활용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를 계기로 적외선 열화상기법은 전력, 건설, 설비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조물 상태 진단을 위한 유효한 비파괴 검사 기술로 자리 잡게 되었다(Vavilov, 2014).
전자기파 스펙트럼에서 적외선(IR, Infrared) 영역은 Fig. 1과 같이 가시광선보다 긴 파장을 갖는 복사에너지 구간으로 약 0.75 μm에서 1,000 μm 범위에 해당한다. 적외선은 파장대에 따라 물리적 특성과 응용분야가 서로 상이하여 파장 길이에 기반하여 여러 하위영역으로 구분된다. 적외선은 통상적으로 근적외선(NIR), 단파적외선(SWIR), 중파적외선(MWIR), 장파적외선(LWIR) 및 원적외선(FIR)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열화상 진단에 활용되는 영역은 주로 중파적외선(MWIR)과 장파적외선(LWIR) 대역에 해당한다.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는 물체가 자체적으로 방출하는 열복사에너지(thermal radiation)를 검출하는 장비로 주로 중파적외선(약 3~8 μm) 또는 장파적외선(약 8~15 μm) 파장 범위를 사용한다. 이 두 파장대는 대기 중 수증기 및 이산화탄소에 의한 흡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파장대에 해당하여 지표 및 구조물에서 방출되는 적외선 신호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상온 범위(약 –20 °C ~ 100 °C)에 존재하는 구조물이나 지표면은 장파적외선(LWIR) 영역에서의 복사에너지가 지배적이므로 건축물·댐·제방과 같은 구조물 진단에는 8~15 μm 대역의 열화상카메라가 널리 사용된다. 반면 중파적외선(MWIR) 카메라는 고온 물체나 산업 공정 감시에 유리하나 냉각형 센서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운용 비용으로 구조물 진단에서는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적외선 열화상기법은 건축물 및 각종 구조물의 점검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는데 구조체 내부의 간극, 박리 또는 들뜸 현상, 습윤영역과 같이 표면온도 분포에 변화를 유발하는 결함 요소는 열화상 영상에서 주변 영역과 구별되는 열적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열화상기법은 구조물의 잠재적 결함을 신속하게 탐지하는 데 유리하며, 단독으로 사용하더라도 경제성과 신속성을 갖춘 진단 방법으로 평가된다. 나아가 초음파, 전기비저항탐사 등 다른 비파괴검사 기법과 병행 적용하거나, 현장 육안조사 및 주변 환경요인을 함께 고려하면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적외선 열화상기법은 다음의 네 가지 장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표면 온도 계측 시 직접적인 대상 물체와의 접촉 없는 비접촉 측정이 가능하다. 둘째, 영상 형태의 온도 분포 측정으로 직관적인 결함 위치와 범위 파악이 가능하다. 셋째, 가시광선 조건에 속하지 않아 야간 환경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넷째, 온도 측정 데이터는 장기적인 이력 관리에 유리하게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열화상기법을 댐 시설물에 설치하여 활용하면 비접촉 측정, 직관적인 결함 위치와 범위 파악, 야간 측정 가능, 장기적인 이력 관리에 유리함 등의 기존 장점에 더해 다음과 같은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단시간에 댐과 같은 대규모 구조물의 광범위한 구역을 조사할 수 있으며, 인력 접근이 불가능하고 위험성이 높은 고소 및 급경사 구간에서도 측정 및 자료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촬영된 영상은 공간 정보와 결합하여 비교적 간편하게 처리·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2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2.2.1 열화상 센서
절대온도 0 °K(Kelvin) 이상의 모든 물체는 고유 열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전자기파 형태의 복사를 방출하며, 이 중 적외선 영역의 복사는 물체의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적외선 복사 에너지를 검출하는 행위는 물체의 방사 특성을 계측하는 것이며, 간접적으로 물체의 온도 분포를 측정하는 것과 동일한 물리적 의미가 있다. 적외선 검출에 사용되는 센서는 작동 원리에 따라 반도체 재료의 광전 효과를 이용하는 양자형(quantum) 센서와 입사된 복사에너지에 따른 온도 변화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열형(thermal) 센서로 구분된다.
본 논문에서는 영상 기반 감시 및 진단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고 복사에너지를 검출하는 열형 센서인 볼로미터(bolometer) 센서를 이용하였다. 볼로미터 센서는 적외선 복사가 센서에 입사할 때 발생하는 미소한 온도 변화에 따라 센서 재료의 전기적 저항이 변하는 특성이 있다. Fig. 2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시스템의 내부 구성 요소와 각 단계별 신호 처리 과정을 도식화한 것이다. 시스템은 크게 외부 렌즈부(Optional accessories)와 내부 핵심 모듈(Basic Module)로 구분되며, 신호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며, 열화상 데이터로 변환된다.
2.2.2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댐 표면 누수현상 감지에 활용된 열화상카메라는 DRS사의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SL-640C(Fig. 3)으로 렌즈, 셔터, 열화상 센서, 영상처리보드,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보드 및 IP보드로 구성되며, 상세 제원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SL-640C specifications (DRS, 2024)
렌즈 크기별 열화상카메라 광학 구성은 Table 2와 같으며, 댐 누수감지를 위한 촬영 폭, 촬영 높이 등의 현장여건, 픽셀(pixel) 크기 및 촬영 결과물 정밀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여야 한다. 렌즈 크기별 해상도는 동일하나 렌즈 크기가 커질수록 촬영 화각이 작아지므로 열화상카메라와 댐 제체 사이 이격거리를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Table 2.
Optical configuration
3. 댐 형식별 누수감지 적용성 검토
3.1 대상 댐 시설물
댐은 구조형식과 재료, 하중지지 메커니즘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필댐, 콘크리트댐으로 구분된다(MCEE, 2022). 콘크리트댐은 콘크리트 재료의 자중 및 구조적 형상을 이용하여 수압을 지지하는 댐이며, 필댐은 재료에 따라 흙댐(earthfill dam)과 록필댐(rockfill dam)으로 구분된다.
본 논문에서는 댐 재료 특성별 초기 표면 누수현상 감지여부 확인을 위해 중심코아형록필댐(Earth-core Rockfill Dam)(이하 ECRD) 형식의 댐을 선정하였으며, 주요 시설현황은 Table 3과 같다. 이 때 초기 표면 누수현상은 댐 내부에서 발생한 누수가 표면으로 명확하게 드러나기 이전에 나타나는 미세한 수분 이동 및 이에 따른 국부적인 온도 이상 현상을 의미한다. 대상 댐은 Fig. 4와 같이 좌안에 댐 제체, 우안에는 여수로가 있으며, 댐 본체는 대부분 록필댐이며, 일부 구간은 토사 구간으로 식생이 발달해 있다.
Table 3.
Specification of the study dam
| Dam Type | Height (m) | Length (m) | Storage Capacity (×103 m3) |
| ECRD | 39.5 | 292.0 | 13,130 |
3.2 현장 누수재현시험
화각과 이격거리를 고려하여 댐 전체를 촬영할 수 있는 위치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픽셀 단위 온도측정 확인을 통하여 설치한 열화상카메라(focal length 19.0 mm)의 적용성을 확인하였다. 이때 Fig. 5와 같이 카메라와 댐 제체 이격거리는 측정 오차의 최소화를 위하여 좌안, 우안, 중앙부가 거의 동일한 거리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였다. Fig. 6은 현장 누수 측정을 위해 설치된 열화상카메라이다.
3.2.1 픽셀(pixel) 단위 온도측정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3단면 촬영으로 댐 전체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치하였다. Table 4와 같이 댐 제체로부터 이격거리를 고려하여 640×480 해상도의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였으며, 촬영 시 픽셀당 실제 크기는 16 cm가 되도록 적용하였다.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촬영 픽셀의 실제 크기가 현장시험에서 정확하게 측정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15 cm 크기의 아이스팩을 이용하여 안정적인 온도감지 여부를 검증하였다(Fig. 7 참조).
Table 4.
Selected optical configuration
|
Focal length (mm) |
Measurement distance (m) |
Horizontal FOV (m) |
Vertical FOV (m) |
GSD (Horizontal, cm) |
GSD (Vertical, cm) |
| 19.0 | 250 | 101.7 | 76.4 | 16 | 16 |
3.2.2 현장 누수재현시험
댐 재료 특성별 표면 누수재현시험을 위해 동일한 댐에서 Table 5 및 Fig. 8과 같이 여수로 콘크리트 구조물은 여수로 바닥슬래브, 댐 제체 중 석괴 부분은 록필댐의 립램(riprap), 토사 피복 석괴 부분은 록필댐의 토사부로 구분하였다.
Table 5.
Classification of leakage reproduction test zones by surface material
표면 누수 재현방법은 살수차로 물을 공급하여 표면 누수현상이 발생할 때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온도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누수 재현 및 열화상카메라 촬영은 하절기 오후 2시경 Zone 별로 시험하였으며, 열화상카메라 영상에서 표면 누수재현 구역의 최저 온도변화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3.2.3 여수로 바닥슬래브
열화상카메라로 여수로 바닥슬래브의 표면 누수감지 여부 확인을 위하여 여수로 구조물 물넘이부 상부에서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누수 현상을 재현하였다. 즉 온도 측정 구역을 AREA0으로 설정하고 누수 재현시험 전, 후의 해당 구역의 최저온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측정결과는 Fig. 9와 Fig. 10에 제시하였다.
Fig. 9와 Fig. 10과 같이 Zone A에 대한 누수 재현시험 결과 최저온도는 시험 전 38.7 ℃에서 시험 후 32.8 ℃로 약 5.9 ℃의 온도 저하가 관찰되었고, 열화상카메라 측정 영상에서 육안으로 쉽게 누수현상을 감지할 수 있었다.
누수 시간 경과에 따른 픽셀별 온도 분석 결과 Fig. 11과 같이 모든 온도 지표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구역 최대 온도 및 평균온도는 비교적 완만하게 감소하였다. 특히 최소 온도는 38.7 ℃에서 32.8 ℃로 약 5.9 ℃ 감소하여 가장 큰 변화 폭을 나타냈으며, 최대온도와 최소온도 차이는 Fig. 12와 같이 시간경과에 따라 8.8 ℃에서 13.4 ℃까지 증가하여 특정 누수 구간에서의 댐 표면 온도저하가 급격히 발생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Fig. 13은 온도측정구역의 각 픽셀별 온도 변화량(△T = T0 – T9)의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약 3~4 ℃ 구간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8 ℃ 이상의 급격한 온도 저하도 확인되었다. 이는 표면 누수현상 발생 시 전체 영역에서 동일한 온도저하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누수지점 주변의 국부적인 온도 저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수로 바닥슬래브는 단일재료로 구성되어 표면 누수가 발생하면 온도 변화가 나타나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표면 누수감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3.2.4 록필댐의 립램(riprap)
록필댐 열화상카메라 표면 누수감지 여부 확인을 위하여 댐 제체 하부 석괴 구간 표면에 양수기로 간극에 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누수 현상을 재현하였다. 온도 측정 구역을 AREA1으로 설정하고 누수 재현시험 전, 후의 해당 구역에서 측정된 최저온도를 비교하였으며, 측정 결과는 Fig. 14, Fig. 15와 같다.
Fig. 14와 Fig. 15와 같이 Zone B에 대한 누수 재현시험결과 최저온도는 38.5 ℃로 측정되어 시험 전, 후 온도 변화가 없었으며, 열화상카메라로 측정된 영상에서도 감지할 수 없었다.
누수 시간 경과에 따른 픽셀별 온도 분석 결과 Fig. 16, Fig. 17과 같이 모든 온도 지표에서 약 ±1 ℃ 이내의 미미한 온도변화를 나타냈으며, 최대 온도와 최소 온도의 차이가 여수로 바닥슬래브에서는 시간경과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록필댐의 립램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약간 감소하고 국부적인 온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Fig. 18의 온도측정구역의 각 픽셀별 온도변화량(△T = T0 – T9)은 대부분의 값이 0 ℃ 부근에 집중되었으며, ±2 ℃ 구간 데이터가 전체의 94.1 %로 확인되어 뚜렷한 온도변화 패턴은 확인되지 않았다.
열화상카메라 영상과 온도 측정 결과를 종합하면 록필댐의 립램은 표면에 주입된 대부분의 물이 구성 재료의 특성으로 인해 간극 사이로 흘러서 표면 누수현상 감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2.5 록필댐의 토사부
록필댐의 토사부 열화상카메라 표면 누수감지는 댐제체 하부에 식생이 발달된 토사 피복 구간 표면에 양수기로 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재현하였다. 온도 측정 구역을 AREA1으로 설정하고 누수 재현시험 전, 후의 최저온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으며, 측정 결과는 Fig. 19와 Fig. 20과 같다.
Fig. 19와 Fig. 20과 같이 Zone C에 대한 누수 재현시험결과 최저온도는 시험 전 32.3 ℃에서 시험 후 32.1 ℃로 미미한 온도 변화가 관찰되었으며, 열화상카메라로 측정된 영상에서도 감지가 불가능하였다.
누수 시간 경과에 따른 픽셀별 온도 분석 결과 Fig. 21, Fig. 22와 같이 모든 온도 지표에서 약 ±0.5 ℃ 이내의 온도 변화를 나타냈으며, 전체적으로 일정한 온도 분포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Fig. 23의 온도측정구역의 각 픽셀별 온도변화량(△T = T0 – T9)은 대부분의 값이 ±1 ℃ 범위에 집중되었으며, 일부 영역에서 미소한 온도 변화가 확인되었으나 누수로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의 열적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열화상카메라 영상과 온도 측정결과 록필댐의 토사부는 록필댐의 립램과 비교하여 온도 변화의 폭이 작고 최대 온도와 최소 온도의 변화도 확인할 수 없어 표면 누수에 따른 온도 변화의 감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는 록필댐의 립램과 동일하게 주입된 대부분의 물이 간극 사이로 흘러서 표면 누수현상 발생 및 감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3.2.6 콘크리트 구조물의 기상 및 주야간 조건별 누수 탐지 특성 평가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하여 댐 표면 누수감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대상으로 기상 및 주야간 조건 등 상황별 누수감지 여부를 확인하였다.
여수로가 설치된 댐에서 수문 중앙부에서 방류될 때 주변부와의 온도 차이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이용하여 상황별 표면 누수감지 적용성을 확인하였다.
Fig. 24 및 Fig. 25와 같이 맑은 날의 경우 주간 및 야간 모두 수문 중앙부 방류부와 인접 주변부의 온도 차이는 촬영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Fig. 26과 같이 강우 시에는 토사 피복 록필댐 결과와 유사하게 방류부와 주변부의 온도 차이는 미미하게 측정되어 표면 누수현상 감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 누수감지에 이용할 경우 강우 시에는 한계가 있으나 주간 및 야간 조건에서는 누수 발생부와 주변부의 온도 차이로 표면 누수감지가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4. 결 론
본 논문은 비접촉 및 면(area) 기반 계측 기술인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기술을 이용하여 댐 재료 특성별 초기 표면 누수현상 감지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하여 현장 누수재현시험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표면 누수감지가 가능한 댐 재료 특성을 확인하고 상황별 적용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댐과의 이격거리와 열화상카메라 화각을 고려하여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 결과 촬영 픽셀의 실제 크기는 약 16 cm 수준이며, 현장시험에서 동일 크기 물체의 온도변화를 안정적으로 감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2) 여수로 바닥슬래브 현장 누수재현시험 결과 시간 경과에 따라 최소온도가 38.7 ℃에서 32.8 ℃로 약 5.9 ℃의 온도 저하가 발생하고 일부 픽셀에서는 8 ℃ 이상의 급격한 온도 저하를 확인하여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표면 누수감지가 가능하였다.
(3) 록필댐의 립램(riprap)에서는 모든 온도 지표에서 약 ±1 ℃ 이내의 미미한 온도 변화가 나타났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최대온도와 최소 온도 차이는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픽셀 온도 변화량은 ±2 ℃ 구간 데이터가 94.1 %로 국부적인 온도변화가 측정되지 않아 표면에 주입된 대부분의 물이 내부 간극을 따라 침투함에 따라 표면 누수현상 감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4) 록필댐의 토사부는 모든 온도 지표에서 록필댐과 비교하여 변화의 폭이 더욱 작고 픽셀별 온도변화량은 대부분의 값이 ±1 ℃ 범위에 집중되었다. 일부 영역에서 미소한 온도 변화가 확인되었으나 록필댐의 립램과 동일한 사유로 표면 누수로 판단할 수 있는 뚜렷한 온도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5) 이상의 결과로부터 댐 형식 및 재료 특성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댐 표면 누수 조기 감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고, 단일재료로 구성되어 표면 누수 발생 시 뚜렷한 온도변화 감지가 가능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상황별 적용성 검토 결과 강우 시를 제외한 주야간 모두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6) 향후 연구에서는 지역 및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표면 누수감지 기준에 대한 상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